상근예비역이 길거리서 강도짓

2013-07-30     박성민
보도방 수금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상근예비역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9일 보도방 여자 수금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상근예비역 A(21)씨와 B(21)씨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월 19일 오전 0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길가에서 속칭 보도방 수금일을 하던 A(44·여)씨를 둔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현금 690만 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입대 전 창원시내 유흥가에서 일하면서 보도방 수금원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헌병대에 인계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