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촌지역 학습도우미방’ 운영

2013-07-31     황용인
경남농협 하동학습도우미방
경남농협은 지난 29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학습도우미방’ 을 개장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30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초ㆍ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내달 18일까지 21일간 ‘여름방학 학습도우미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학습도우미방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9일 ‘여름방학 학습도우미방’ 개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부산교육대학교 교육학과 최관경 명예교수와 3학년 재학생 10명의 강사진이 마을에서 상주하며 하루 4시간 이상씩 지역학생들의 학습을 돕게 된다.

학습도우미방은 교육기관이 부족한 농촌지역 초ㆍ중 학생들의 생활영어, 기초수학, 과학 학습능력을 고취시키고 참여 대학생과 도시민의 농촌사랑운동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한국마사회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강사진으로 참여한 이민정 학생(부산교육대학교 교육학과 3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배움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 자원하게 되었으며 미래의 선생님으로서 자질을 연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