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서 중질성 폐유 200여ℓ 유출

2013-08-02     이은수
1일 새벽 1시께 창원시 마산항 3부두에 접안해 있던 4300t급 파나마 선적에서 중질성 폐유 200여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해상에 길이 150m, 폭 3m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창원해경은 현장에 경비정과 방제정을 급파, 흡착제 242㎏을 투입하는 등 관계 기관과 합동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기관장 김모(58)씨가 선박 안에서 외부로 폐유를 이동시키는 밸브를 잘못 열어 폐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