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KTX 이용객 10만 돌파 임박

오는 7일,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 10만 돌파 예정

2013-08-05     임명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12월 마산~진주간 복선 전철 개통 이후 진주역의 KTX 누적 이용객수가 오는 7일,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개통전만 해도 진주까지 KTX가 운행되더라도 요금과 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이 고속버스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없어 아무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개통과 함께 그해 말까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KTX 총 누적 이용객수가 1만2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지금까지 하루 평균 460여 명이 꾸준히 KTX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객 중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 광명 등의 장거리 이동 고객이 전체 이용고객의 65%를 차지해 주 수요층으로 나타났으며, 밀양 ,동대구 등 중거리 이동 고객도 약 25%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KTX연계 관광상품 고객도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현재 진주역에는 KTX가 하루 10회 (상하행 각 5회, 월요일에는 총 12회 운행) 정차하고 있다.

진주역은 KTX 누적 이용객 수 10만 명 돌파가 예상되는 7일, 이용고객에게 기념품은 물론 행운의 10만 번째 고객에게는 자유여행 패스권인 하나로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진주역 KTX 이용 고객 10만 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서부 경남권 고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 모습 (1)
진주역에서 KTX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진주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 모습 (2)
진주역에서 KTX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