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안쓸 땐 '그린터치'로 절전

부산시, 그린터치 설치운동 전개

2013-08-06     한호수
부산시는 5일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함께 하절기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캠페인과 그린터치 설치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린터치란 컴퓨터를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 컴퓨터 본체 및 모니터를 절전모드로 전환시켜주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검색어 ‘그린터치’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 설치할 수 있다.

전국에 있는 3000만 대의 PC에서 1시간 동안 그린터치가 구동되면 원자력발전소 약 4기가 1시간 동안 만드는 전력을 절약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크다.

먼저 청소년그린리더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16개 중·고등학교에서 이달 시범적으로 각 교실마다 그린릴레이 게시판을 붙여 그린터치 설치하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시내 아파트에서도 그린터치 경진대회를 실시, 가장 많이 설치한 아파트에 대해 시상 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대학생 그린리더가 부산역과 해수욕장 등 시민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서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5대 실천수칙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