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고구마, 올해 첫 수확

2기작 시범사업, 3월·7월 파종…이달·11월 수확

2013-08-06     허평세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통영시 욕지고구마의 첫 수확이 시작됐다.

첫 수확은 욕지면 서산리 이종진씨 밭에서 지난 주말 시작됐으며 수확된 고구마 품종은 신율미로 고구마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품종에 속한다.

첫 고구마 수확은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앞당겨졌다.

이는 통영시가 욕지고구마 연중 2기작재배 시범사업 추진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욕지고구마 2기작재배 시범사업은 이제까지의 고구마 연중 단작 작부체계를 연중 2기작으로 재배해 경지이용률 제고와 재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해 부터 시도한 사업으로 지난 3월 23일 고구마 종순을 심어 1기작 첫 수확을 하게 됐다.

2기작은 지난달 30일 실시해 오는 11월 20일께 수확할 예정이다.

2기작재배는 기존 재배보다 40%정도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험재배 육성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기작재배 시범사업을 계속 확대해 욕지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욕지고구마 수확
첫 수확한 통영 욕지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