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불방지 도내 최우수기관 선정

2013-08-07     여명식
하동군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남도의 2012년 추기 및 2013년 춘기 산불 방지 종합대책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산림면적이 4만8756㏊로 군 전체면적의 73%를 차지해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이 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는 산촌지역이다.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산불방지 제로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05명, 전문진화대원 31명, 설날연휴·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50명을 일시 고용해 산불예방에 총력전을 펼쳤다.

또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 동안 전 실과소 및 읍·면 직원이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에 참여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불방지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개조의 권역별 운영을 통한 초동진화체계를 확립하고, 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운영, 사찰·암자·독가촌 등 산 연접지역의 산불방지 대책을 시행했다.

봄철에는 야간 산불방지를 위해 전문진화대원 3개조를 교대로 야간에 운영하는 전력을 기울였다.

또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관장 현장 순회 방문과 봄철 산불대비 유괸기관·단체의 연석회의 개최, 산불예방 전 직원 교육 등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군민의 산불예방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불로 말미암아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