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탈출하자" 도심 실내수영장 ‘인기’

창원시설공단, 산하 7개 수영장 시민 발길 이어져

2013-08-09     이은수
시민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
시민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안삼두) 산하 실내수영장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창원시설공단은 창원종합수영장을 비롯해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시민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 창원서부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모두 7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수영장에는 최근 낮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치솟고 불쾌지수마저 오르자 운동과 피서를 동시에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의 경우, 기존 수영 회원 2700여 명과 여름방학 특강반 수강생 600여 명에 자유수영 이용객 300여 명을 더해 하루 평균 3500명 이상이 수영장을 찾고 있다.

창원종합수영장도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존 회원을 포함해 평소보다 500여 명 많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은 1800여 명의 수영 회원을 비롯해 방학 중 수영특강반과 일반 자유수영 이용객을 포함해 하루 평균 2000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밖에 서부스포츠센터 수영장과 늘푸른전당 수영장은 각각 하루 평균 1500여 명,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은 700여 명, 진해국민체육센터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각 수영장마다 안전요원 등 관리 인원을 늘리고, 철저한 수질관리 등 청결한 환경조성과 각종 부대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수영장에서 운동과 피서를 동시에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