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참다래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선정

2013-08-12     이웅재
사천 참다래가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사천시는 지난 2월 참다래 명품화 사업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3~2014년 2년에 걸쳐 참다래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을 모으고 있다.

참다래 명품화를 위한 1차년도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2억7400만 원을 투입해 참다래 농가에 병충해 무인 방제시설과 관수시설 설비 공사에 이어, 녹비작물파쇄기·꽃가루 수정기·EM배양기를 지원하는 등 기반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6차 사업의 첫 걸음으로 스토리텔링 동영상을 제작 중이다.

내년에는 올해 진행된 사업성과를 분석해 선택과 집중 투자를 하고, 참다래에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육성해 농촌 체험 관광객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참다래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물질 이야기 개발과 사천 다래와인 대중화 선도, 폐 터널을 활용한 와인갤러리 홍보 등이 주요분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것”이라며 “지역 특산품인 참다래를 활용해 생산과 가공, 외식, 농촌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추진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