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亞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 개최

내달 4~7일 도내 일원…14개 도시 기업인등 참가

2013-08-14     이홍구
경남도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와 경남 일원에서 ‘2013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교류를 하고 있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14개 도시에서 기업인(바이어)과 지방정부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9월 4일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5일에는 아시아 지역 바이어 40개사와 도내 기업 8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각 지방정부의 경제 통상관계자와 도내 학계 전문가 200명이 참석해 각국의 산업현황 소개와 통상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경제협력 포럼도 열린다. 이날 만찬에는 각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시아 지역 기업 간의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9월 6일에는 외국 참가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와 S&T 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을 방문해 경남의 산업현황을 살펴본다. 이들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내 기업의 아시아권 수출판로 모색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경남도는 미래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산업발굴을 위해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 통상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아시아지역 지방정부 간 통상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수출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