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열대과일로 틈새시장 개척

2013-08-16     허평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선 수입과일이었던 망고와 용과가 최근 들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에서는 아열대과일을 지역특화품목으로 발굴 농가보급을 위해 2010년부터 용과 재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아열대과수재배단지1.6ha를 조성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망고(Mango)는 4월~6월까지 수확을 마쳤으며, 8월 상순~10월 중순이 수확기간인 용과는 8월부터는 본격적인 수확기에 있으며 용과 판매는 재배농가 홈페이지와 서울 가락동 농산물 공판장 등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해 과수산업체계전환의 필요성을 반영,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용과(Dragon Fruit), 망고(Mango)를 농업개발 시설내 시험재배시설을 운영해 통영지역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특히 생산농가와 긴밀한 재배기술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아열대과일 틈새시장을 공략할 유리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용과와 망고는 중금속 해독작용이 뛰어난 천연알부민을 비롯 비타민 칼슘, 인, 철분 등 인체에 유효한 미네랄 성분과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이 있어 미용효과와 고혈압 등 각종성인병에 예방효능이 뛰어나다. 아울러 비타민A(Reteanol), β-카로텐, 혈액순환작용에 필요한 엽산성분이 풍부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는 용과와 망고 등 아열대작물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및 재배한계 적응성 검정,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보급으로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재배규모 확대 등으로 통영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농업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용과과일
용과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