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교 여자축구 최강자 면모 과시

KDB금융그룹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성료

2013-08-16     김상홍
KDB금융그룹 제1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고양대교가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여자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고, 대학부는 ‘에이스’ 여민지가 돌아온 울산 과학대, 고등부는 울산 현대공고가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 대회 제패를 이어갔다.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에 인천 가림초 김주은, 중등부는 인천 가정여중 최지나, 고등부에 울산 현대공고 김소이, 대학부에 울산 과학대 여민지, 일반부에 고양 대교의 황보람 선수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 합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초등부 25개팀,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4개팀, 대학부 7개팀, 일반부 9개팀 총 72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열흘이라는 시간에 팀 당 최소 4~5경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폭염 속에 치러지다 보니 자칫 경기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여자축구연맹의 각고한 노력과 합천군의 적극적인 협조,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배성 합천군 체육담당은 “합천군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이번 대회로 인해 합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합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국여자축구일반부우승고양대교선수단
사진설명 =
지난 14일 합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제1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쁘레치냐의 활약을 앞세워 충북 스포츠토토를 3-1로 물리치고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우승한 고양 대교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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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지난14일 합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제1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 고양 대교 VS충북 스포츠토토 경기 한 장면
사진제공 =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