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양산·밀양 물놀이 사망사고 잇따라

2013-08-16     경남일보
지난 14일 도내에서 물놀이 익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한 저수지 수중에서 동네주민 강모(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급대는 ‘저수지에 목욕하러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40여분 동안 수색을 벌였다

같은 날 오후 3시께에는 대학생 정모(20)씨가 양산시 동면 한 계곡 물속에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피서를 왔던 아버지(4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 밤 8시 30분께에는 밀양에 있는 모 오토캠핑장내 간이수영장(물 깊이 80cm~1m)에서 정모(3)군이 숨져 있는 것을 캠핑장 관리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정 군은 부모 및 일행가족 등이 저녁식사를 하는 사이 혼자 수영장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자치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