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봉우FC, 아쉬운 준우승

MBC꿈나무축구, 결승서 부산아이파크에 패

2013-08-19     임명진
진주 고봉우FC는 지난 16일 남해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MBC꿈나무축구 전국결선 1부 AL(아카데미)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봉우FC는 지난 9일 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예선전을 조1위로 본선에 올라 8강전에서 대전 하은철FC를 3대1, 안양JS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봉우FC는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부산아이파크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0-1로 석패했다.

고봉우FC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팽팽한 양 팀의 접전은 후반 13분 부산 아이파크에 결승골을 내주며 막을 내렸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고봉우FC는 이 대회 1부 AL리그와 2부 CL리그 결승에 진출한 팀들이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울산현대 유소년, 수원삼성 유소년팀 처럼 모두 프로 산하 유스팀인 가운데 일반 클럽으로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열린 중등부 대회에선 산청FC U-15가 우승을 차지했다. 양병은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조보광(생초중3)선수가 최우수 꿈나무상을, 고화랑(생초중3)선수가 득점상을 각각 차지했다.


고봉우fc 감독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진주 고봉우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