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署 서상파출소,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2013-08-22     손인준
양산경찰서 서창파출소가 신고 즉시 신속한 대처로 죽음의 문턱에서 한 생명을 구했다. 21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께 20대 후반의 여성이 서창파출소에 황급히 뛰어 들어와 남편이 번개탄 2개를 사서 차를 몰고 나간 뒤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근무자 임휘락 경사와 이승욱 경사는 119 위치추적을 의뢰 ‘서창다목적 운동장’위치결과가 나오자 평소 순찰을 돌면서 생각한 인적이 드문 천왕사 주변을 수색하던 중 임도 가장자리에서 신고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시동이 켜진 상태로 차량 밖에는 실험을 했는지 번개탄을 피웠던 흔적과 차량내부 운전석에는 김모(31)씨가 미동도 하지 않은채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했으나 창문이 잠겨 있어 삼단봉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을 깨뜨린 후 병원으로 후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자살을 기도한 김모씨 부인은 “번개탄을 갖고 차를 몰고 나갔다는 이야기만 듣고 빠르게 대처한 서창파출소 직원분들 때문에 남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며 ”경찰관이 살려준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기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양산서 신속한 조치로 생명 구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