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도공 진주지사 터널 합동소방훈련

2013-08-23     정희성
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22일 진주~부산간 고속도로 상행선 진주2터널(부산방면)에서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와 함께 터널화재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남해고속도로 진주2터널(부산방면 터널 500m지점) 3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운전 부주의로 터널 벽면과 충돌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고 운전자 1명이 부상당한 채 차량내부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설정한 채 진행됐으며, 터널 내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 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재난대책기구 설치 및 임무분담을 숙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유진 대응구조과장은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를 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독성 연기와 화염의 분출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소방서는 훈련실시 후 오후 2시부터 90분간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의 문산휴게소 내부에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기타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