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첫 벼 수확

2013-08-28     정철윤
거창군의 올해 벼 첫 수확이 지난 26일 남하면 무릉리 강정들 김남중씨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5일에 모내기하여 111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으며, 16ha의 재배면적(쌀 70톤)에서 생산된 벼는 전량 거창미곡종합처리장(RPC)과 계약했다.

특히, 이홍기 거창군수는 벼 수확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여 수확체험을 했으며, “혹독한 가뭄과 무더위에도 농업인의 정성으로 잘 자란 벼를 수확하여 기쁘다. 올 한해도 우리 지역에 풍년이 되어 농업인이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참석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벼 작황은 전·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수일이 예년보다 2~3일 빠르고 추석 전에 출하가 가능해 재배 농가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앞으로 후기 병해충 적기방제와 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벼 첫 수확, 기상여건 좋아 풍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