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울병원, 적조피해어민 위로금 전달

2013-08-30     허평세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은 29일 통영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서원열)에서 적조피해 어업인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하면서 내년 2월까지 적조피해 어업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오원혁 병원장은 “통영서울병원이 지난 2011년 5월13일 수협중앙회와 어업인 의료지정병원 MOU체결로 통영수협과 사량수협, 욕지수협, 멍게수협뿐만 아니라 통영어업인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와 항상 고마운 마음 변치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통영어업인이 사상초유의 적조피해를 입고 수습을 위해 일하다가 다쳐 우리병원에서 치료한 적이 있다“며 “고마운 어업인들을 위해 우리병원도 어업인 의료지정병원으로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원열 조합장은 “적조피해를 입은 우리 어업인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줘 너무 감사하고 통영시 경제의 중심인 수산업계에 사상 초유의 적조피해로 수심이 가득한 어업인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TSH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1년 4월 병원개원 이후 의료낙후지역을 돌면서 정기 무료 진료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농어업인 대상 의료봉사활동으로 경남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의료봉사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적조어민 위로금 전달
적조 어민 위로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