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 햇배, 올 첫 대만 수출길 올라

2013-08-30     정만석
진주시는 전국 최초로 햇배(원황 품종) 13.6t(2700만원)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한 배는 진주 원협 배수출연구회 단지 50ha에서 생산된 것으로 진주 원협 선별장에서 지난 21일부터 선별을 시작해 선적했으며 연말까지 모두 80.6t(2억3100만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출하는 배의 품종은 출하시기에 따라 원황, 장심랑, 행수, 신고 순으로 수출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생육후기에 긴 가뭄이 있었지만 관수시설 및 방풍망, 덕 시설을 활용해 당도, 색택과 모양이 양호한 품질의 우수한 배가 생산돼 지난해 수출시장이던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까지 수출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들어 각 국가마다 자국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더 엄격하게 설정 하고 있는데 꾸준한 농산물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때 반드시 품목별, 국가별에 따른 수출농산물 사용가능 약제를 사용하고 수확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수출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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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협 배수출연구회 단지 50ha에서 생산된 햇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트레일러에 옮겨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