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택시강도…40대 용의자 추적

2013-09-03     손인준
양산에서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4시 20분께 원동면 원리 도로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초반 남성이 강도로 돌변, 택시 운전사 A(42)씨의 손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 남성이 빼앗은 택시는 이날 정오께 사건 현장에서 30㎞쯤 떨어진 양산시 중부동 도로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택시 안에 있던 금품은 그대로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부산시청 인근에서 탑승했다는 택시 운전사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