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유통 농수산물 "안전해요"

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방사능 불검출

2013-09-09     허평세
통영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통영시 이마트와 롯데마트, 월드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시험 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사능 물질 기준치는 세슘은 370이하(Ba/Kg), 요오드는 300이하(Ba/Kg) 인데 시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월과 4월 등 상반기 2회에 걸쳐 이마트에서는 배추·무·배, 롯데마트에는 바나나와 애호박, 우리밀 밀가루 등 농산물을 임의대로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 농산물의 경우 바나나는 필리핀이 생산지며 나머지 농산물은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 충남 아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검사결과 방사능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하반기인 지난달 29일에는 월드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생산지가 창원과 경북 포항, 부산 등의 다시마, 낙지, 고등어를 수거해 검사했지만 이들 수산물에서도 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는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9월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수산물 위주로 검사할 계획이다”며 “분기별 검사를 월 1회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영시 홈페이지로 알려 모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