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잊혀져 온 과거를 돌아보다”

경상대 박물관 13일 남명관서 학술대회 개최

2013-09-12     곽동민
경상대학교 박물관은 진주시와 함께 우리 고장 진주(晉州)에 대해 알아보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진주의 강역 변화와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과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경남의 중심고을이던 진주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된 진주성에 대한 연구를 종합한다.

먼저 진주의 강역 변화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진주가 서쪽으로는 섬진강, 북쪽으로 천왕봉까지 맞닿을 만큼 넓은 강역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다음으로 진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진주성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초기의 진주성, 임진왜란 당시의 진주성의 모습을 다시 복원한다. 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선후기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종합 집성하여 분석하고, 진주성 내외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조선후기 내외성으로 이루어진 진주성의 진면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물관은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에게 발표자료집과 진주성의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브로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11.규장각소장-진주지도-보도자료
규장각 소장 진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