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불사 통광 대선사 다비식 봉행

2013-09-12     여명식
대한불교 조계종 제 13교구 쌍계사 주지를 지낸 지리산 칠불사 회주 제원당 통광 대선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지난 10일 칠불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영결식 및 다비식에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 혜원 대선사를 비롯해 쌍계사 주지 성조스님,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 공병수 신도회장, 쌍계사 본 말 사암 스님, 불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또 이 자리엔 조진래 경남도부지사, 조유행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대선사의 업적을 애도했다.

이날 칠불사 경내 대웅전 앞에서 명종과 함께 선정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영결식은 삼귀의례에 이어 금담스님의 영결법요, 현묵스님의 행장소개, 통광 대선사의 육성녹음이 담긴 법문 추도입정, 덕민스님의 영결사로 진행됐다.

이어 쌍계총림 고산 혜원 방장의 법어와 쌍계사 주지 성조스님, 진진래 정무부지사, 여상규 의원, 조유행 군수, 공병수 신도회장의 조사, 헌화분향, 문도대표 인사, 사흥서원에 이어 발인됐다.

그리고 법구가 칠불사 주차장 인근 다비장으로 옮겨진 뒤 염불과 함께 스님을 연화세계로 모시는 어른 스님들의 화화가 시작되자 모든 대중들이 합장한 채 나무아미타불을 암송하면서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제월당통광대선사영결식 및 다비식.
제원당 통광 대선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지난 10일 칠불사에서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