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농촌 빈집털이 10대 검거

2013-09-12     이웅재
야간에 진주와 사천지역의 농촌 빈집 및 주차된 차량에서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사천경찰서는 진주와 사천지역 농촌의 빈집과 차량 등 모두 21회에 걸쳐 836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A(15·특수절도 2범)군을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 21일 오후 8시 께 사천읍 이모씨 집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0만 원을 절취하는 등 총 11회에 걸쳐 사천과 진주의 빈집에서 금품을 훔쳤다.

또 A군은 지난 7월 29일 벌리동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30만원을 훔치는 등 8회에 걸친 차량털이와 오토바이 1대 등 모두 21회에 걸쳐 836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현장 CCTV 분석과 담배꽁초 DNA 감정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경상대학교 주변 PC 방 17개 소를 수색하는 중 피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