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지원사업 선정 시비 8억원 예산절감

2013-09-13     정만석
진주시가 진주혁신도시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저출산 해소와 여성인력의 경제 참여율 제고를 위해 경제계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3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경제계 지원금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가 부담해야 하는 신축에 따른 설계용역비와 건축비 등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진주혁신도시내 11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파생될 1만3600가구 3만8200여명의 인구가 수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곳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에 시는 2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160명을 보육할 수 있는 건축 연면적 687㎡의 지상 2층 신축건물을 짓기로 계획했다.

시는 부지확보 9억원과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4억원 그리고 시비 15억여원 등을 투입키로 한 가운데 전경련과 경제계가 추진하고 있는 ‘2013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원금 8억원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13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선정으로 건축비 시비 부담금 15억원 중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오는 11월 전경련과 2013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하면 진주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더불어 영유아의 권익보호와 어린이집 신축 전문기관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의 협력으로 우수한 보육환경을 갖춘 최고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