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美 DeCA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

2013-09-18     황용인
미군부대 한국음식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의 미군부대 대형식품매장 등지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미군부대 대형식품매장(DeCA) 2곳(Fort Carson, Peterson AFB)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aT는 DeCA 매장의 한국 농식품 판매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홍보관을 매장내에 설치하고 제품전시 및 시음·시식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매일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동시에 한식요리 레시피 등의 홍보자료를 배포하여 매장을 방문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DeCA 매장에 납품 자격을 갖고있는 월드와이드 벤더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불고기 소스, 음료, 라면 등 미국 군인 및 군인 가족들이 선호하는 한국식품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DeCA에 진출할 수 있는 유망 한국 농식품 및 식재료도 발굴할 예정이다.

DeCA(Defense Commissary Agency)는 현역·퇴역 군인, 군무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마켓의 일종인 커미서리(Commissary)에 물자를 배급하는 미국 정부기관으로, 전세계 255개 대형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연간 판매액이 60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 유망시장이다.

aT는 미 군납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4월에 DeCA 괌·한국 지역 총책임자와 DeCA 월드와이드 벤더를 초청해 ‘미국 군납시장(DeCA) 한국식품 진출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바 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미 군납시장을 비롯한 해외 조달시장 진출은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면서 “이번 홍보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 식품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