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카드 잔액, 톨게이트에서 환불

2013-09-18     정원경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카드의 미사용 잔액을 제때 환불받을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집중홍보에 들어갔다. 고속도로 카드 잔액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선불 하이패스카드에 충전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우편 접수하거나 휴게소 고객안내센터에 환불을 신청하면 계좌이체로 수령 가능하다. 고속도로 카드는 1993년 도입돼 주요 통행료 지불수단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요금소 정체 유발, 고액권 위조위험 등의 단점이 부각돼 2010년 4월1일 폐지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5년 3월31일까지 환불받지 않은 잔액은 상사채권 처리절차에 따라 소멸 처리된다”며 “고향가는 길에 자동차나 서랍 속에 방치된 미사용 고속도로 카드를 가까운 영업소 또는 휴게소에 들러 반드시 환불 받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