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대산고, 경남로봇특성화고 전환

2013-09-26     여선동
함안대산고등학교가 경남 로봇특성화고로 인가됨에 따라 제반여건 준비와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25일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이사장 윤정숙)와 함안대산고(교장 이인용)에 따르면 함안대산고등학교는 내년 3월 1일자로 경남로봇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로봇제어전자과 28명과 로봇콘텐츠과 28명의 남녀 2학급 총 5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에 남녀신입생 각 4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및 실험실 건립에 나섰다.

로봇제어실습실은 2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마이크로프로세서 실험장치를 비롯해 로봇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미니수직다관절 로봇 , 지능형 로봇실험장치 등 36종의 각종 기자재를 준비해 이론과 실습 중심의 차별화된 자기주도형 로봇교육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학교 내신 성적의 30%이내 우수한 신입생을 모집하고 등록금과 급식비, 기숙사비 등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특성화고 장학금과 성적장학금, 대산장학금, 교내장학금 해남, 조웅장학금 등 13개 기관 단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교장은 “경남 최고의 로봇특성화고가 될 수 있도록 최신식 로봇실습실 구축과 산·학·연 협약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심화학습프로그램 운영과 소수정예 개인별 맞춤 수업, 경시대회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