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권발급전자서명제’ 시행

2013-10-02     손인준
양산시는 여권업무선진화사업의 일환인 ‘여권발급전자서명제’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신분증과 함께 영문성명과 연락처 등 필수사항을 기입한 간이서식을 제출하면 신분증인식기가 성명, 주민번호, 주소 등을 자동으로 인식함으로써 정보입력 시간을 단축시키고 정확한 자료입력으로 여권 오·발급율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동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여권발급신청서가 생성되고 이를 민원인이 직접 민원용모니터로 확인하고 전자서명함으로써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시 관계자는 “여권신청전자서명제의 도입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몸이 불편한 분들도 쉽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라며 “특히 시범대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26개 기관 중 양산시가 포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지난 6월부터 영수필증전자소인제를 실시하는 등 편리한 여권발급신청절차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