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나전칠기 건축내부 자재용 시장 진출

아파트 호실 표지판 납품…수요창출 기대

2013-10-04     허평세
통영시는 (주)신우건설이 신축 중인 신우희가로 APT 327가구를 대상으로 APT 내부 호실 표지판을 기존 아크릴 표지판 대신 통영 나전칠기 표지판으로 지난 2일 (사)통영나전칠기협회와 납품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이를 계기로 관내 시공 중인 APT 건설업체와 MOU를 체결해 지역 전통공예 나전칠기제품이 호실표지판 뿐만 아니라 내부 건축자재용으로 나전칠기 포인트 타일과 장식용 등에 접목시켜 수요를 창출, 통영나전칠기산업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그동안 통영나전칠기 공예산업 부흥을 위해 전문 인력양성과 디자인 및 새로운 제품 개발과 공예인을 위한 공방조성 등 공예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영나전칠기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청사 내 부서 및 강당 표지판을 나전칠기 표지판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 나아가 관수요 제품은 물론 민수요 APT 등 각종 건축물의 내부 장식을 위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해 왔다.


신우희가로

(사)통영나전칠기협회와 납품계약한 신우희가로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