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축장 미생물검사 결과 위생수준 향상

2013-10-17     임명진
경남축산진흥연구소(소장 성재경)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소, 돼지, 닭, 오리 도축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운용효과 검증을 위한 미생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전 도축장에서 위생적인 관리와 적합하게 HACCP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축산진흥연구소에서 도내 11곳 도축장을 대상으로 작업장위생수준 평가기준인 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미생물검사를 축종별로 월 4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1개 도축장에서 일반세균수는 12,987건을 검사한 결과 11개 도축장 전부 권장기준 초과 건수는 없었으며, 대장균수는 8,548건 검사결과 오리에서 2011년, 2012년 각각 1건씩 검출하였으나 2013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경남축산진흥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도축장 미생물검사와 함께 HACCP 지도점검과 아울러 영업자에게 축산물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축산물작업장 위생수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도축장의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축산진흥연구소는 앞으로 일본방사능 유출로 육류소비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축장에 대한 사전위생관리를 더욱더 강화하여 축산물의 위생적인 처리와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축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