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박사, 약용작물학회 발표우수상

2013-10-17     임명진
경남도농업기술원 김만배 박사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총 181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는데, 김만배 박사의 ‘감국재배 시 비닐피복 대체재료 피복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이 독창성과 우수성, 그리고 약초연구 기여도에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상에 선정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만배 박사가 발표한 논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연간 발생하는 영농폐비닐 중 재활용되지 못하는 20%는 토양잔류, 소각, 방치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피복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피복재료 선발이 연구의 목적으로, 이를 위해 작물 재배과정에서 비닐 피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피복 재료 선발을 위한 황색종이, 흑색면포, 흑백배색면포, 생분해필름 등을 사용하여 감국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김만배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얻어낸 결과로는 감국재배 시 피복 재료를 흑색면포로 하였을 때가 잡초발생이나 보온효과 등에서 비닐피복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얻었는데, 흑색면포는 비닐과 달리 토양 속에서 유기물로 환원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제거작업 등 추가 노동력이 들어가지 않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최소 24%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