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2013-10-17     박철홍
경남도의회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경남도의 열악한 재정사정 등을 고려해 2014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 직후 의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 수준인 의정비 5265만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06년 지방의원 유급제가 실시된 이후 경남도의회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계속 의정비를 동결했다가 올해 2% 인상한 바 있다. 타 시·도의 경우 현재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4개 시·도가 동결을 결정했고 나머지 시·도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오영 도의회 의장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의회가 앞장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