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선박설계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2013-10-21     황용인
경남대 조선해양IT공학과 전국 1등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남대 조선해양IT학과 학생들.

대한조선학회 주최로 열린 ‘2013년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8만t급 캄사르막스 벌크캐리어를 설계한 경남대 선해양IT공학과(학과장 김영훈)가 대회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선해양IT공학과는 지난 2008년에 개설된 신생학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대회 참가 4번째 만에 전국대회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신입사원 모집 시 특별가점의 혜택을 주고 있어 매년 서울대, 부산대, 홍익대, 한국해양대 등 많은 대학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기도 한다.

올해 대회도 전국 16개 대학에서 300여 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된 선박설계연구회팀(지도교수 김영훈ㆍ김영복 교수)은 구민수 연구회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조선해양IT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선박설계연구회팀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친환경성, 경제성 및 설계효율을 향상시키는 8만톤급 캄사르막스 벌크캐리어를 설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는 대한조선학회 선박해양설계연구회 이종승(현대중공업 전무) 회장과 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ㆍ한진중공업ㆍSTX조선ㆍ한국선급 등의 설계전문가들이 맡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다음달 7일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대한조선학회 2013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