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교통대책 발표

2013-10-25     한호수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됨에 따라 부산시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행사 당일 적절한 교통통제와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우려했던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행사 후 수영로에 많은 인파가 일시에 집중됨에 따라 관람객과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일 메인행사 개최시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집중적인 교통대책을 수립·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를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 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 ↔ 만남의 광장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 ↔ 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 ↔ 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 ↔ 민락교), 광남로(KBS사거리↔민락교), 백산허리길 민락수변로(수영교↔수변공원어귀), 황령산 순환도로(연제구 물만골↔수영로 삼성디지털플라자 앞), 이기대순환로(남부하수처리장↔오륙도SK구간일방통행) 등이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 까지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광안대로도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 광안대로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며 행사장비 철거를 위해 10월 26일 밤 9시 30분부터 10월 27일 새벽 2시까지는 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부산멀티불꽃쇼가 열리는 10월 26일에는 광안대로 상층부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전면 통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9회 부산불꽃축제 차량통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