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축제다운 축제 만들자”

박상훈 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주장

2013-10-25     양철우
밀양시의 축제 중에 특색이 없거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축제를 통합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밀양시의회 박상훈(나 지역·새누리당)의원은 24일 밀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일부 축제들이 소모성이 강한 선심성 축제인데다 밀양을 대표할 만한 축제가 없기 때문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밀양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밀양아라랑대축제와 여름공연예술축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삼랑진 딸기·무안 맛나향 고추·단장면 대추·산내면 얼음골사과 축제 외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밀양강수영대회 등 14개다.

이 축제에 지원되는 밀양시 예산만도 연간 41억 원이다.

박 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지만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떨어지며 주최측의 내부 잔치 또는 명목적인 연례행사로 그치는 축제가 많아 성가신 공해”라며 “특색 없고 호응도가 떨어지는 축제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장소와 시기도 한 곳에서 개최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밀양의 전통성에다 독창성을 가미한 글로벌 형 축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밀양시의회 박상훈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