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30일 재개관

전시관 내부 리모델링, 사회교육관 신축

2013-10-28     이은수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오는 30일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문신미술관은 지난 7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낡은 전시관 내부와 수장고 등을 리모델링하고 사회교육관을 신축했다.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에 리모델링 준공 개관식을 한다.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해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미술관 내 문신원형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기획전시회를 연다. 문신의 작품이 그려진 백자 도자기를 전시하는 ‘문신도화-백자에 흐르는 드로잉 세계’ 전시회와 제11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인 김재관 초대전을 한다.

문신미술관은 마산만이 내려다보이는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1994년 세워졌다.

유럽에서 활동하던 창원출신 세계적인 미술가 문신이 귀국해 미술관을 건립했다.

“고향에 미술관을 바치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2003년 유족이 시에 미술관을 기증했다.

문신 작가의 조각, 석고원형, 유화, 드로잉, 유품 등 39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