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또 사라진 모닝운전자

트럭받은 뒤 운전자 달아나

2013-11-05     정원경
▲4일 오전 5시 40분께 진주시 신안동 도로에서 모닝차량이 도로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다. 모닝 운전자는 사고 직후 사라졌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사진제공/진주소방서
 
 
 
도로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은 모닝차량 운전자가 사고 현장에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 40분께 진주시 신안동 참좋은 산부인과 앞 도로에서 최모(33)씨 소유 모닝차량이 갓길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모닝차량 운전자가 트럭을 들이받고 빠져나온 뒤 화재가 발생하자 그자리에서 사라졌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모닝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진압됐다. 소방서는 모닝차량 엔진룸 등 일부가 불에 타 3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차주와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