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2013-11-06     한호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3분기 부산으로 반입된 경매 전 유통 농산물 1139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결과 0.3%인 3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부적합율 0.3%는 지난해 3분기 부적합율 1.2%보다 낮은 수준으로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재배지 재조사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조사는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750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389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깻잎 등 2품목 3건에서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등 3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 2품목은 깻잎 2건, 근대 1건이고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크레속심-메칠(Kresoxim-methyl), 피리다릴(Pyridalyl) 등 살충제 및 살균제 농약이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부적합 우려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를 중점관리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