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11월 판매조건 공개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할인폭 ↑

2013-11-06     연합뉴스
 국내 완성차업계가 11월 판매조건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판매가 부진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할인폭을 10월보다 50만원 더 키워 200만원 할인 또는 110만원 할인과 1.4%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YF 쏘나타(70만원), 아반떼(50만원), 그랜저(35만원), 벨로스터(20만원) 등에는 새로 할인이 적용됐고 i30와 i40는 기존보다 각각 20만원씩을 더 내려 할인 금액이 50만원과 70만원으로 늘어났다. 2013년형 엑센트도 30만원을 빼준다.

 또 차량을 5년 이상 보유한 노후차(2008.11.30 이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와 아반떼를 각각 30만원과 20만원 할인해주고, 교사·교직원 고객은 승용차 전 차종(제네시스·에쿠스 제외)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하이브리드 10만대 판매를 기념해 K5 하이브리드를 10% 깎아준다. 쏘렌토R과 프라이드에는 각각 50만원과 10만원의 할인을 적용했다.

 11월 한달간 모닝, K3(쿱 제외), K5, K7을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게는 유류비를 지원한다. 1∼15일은 30만원, 18∼30일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쏘울을 보유한 고객이 올 뉴 쏘울을 구입하면 유류비 20만원을 준다.

 한국GM은 ‘고객서비스 만족도 2년 연속 1위’를 기념한 특별 사은 캠페인을 벌여 스파크EV·라보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유류비도 챙길 수 있다.

 알페온(e어시스트)의 할인폭이 200만원으로 가장 크고 말리부 MY13과 캡티바도 각각 100만∼12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한달내 반납 신청을 하면 차값을 전액 환불해주는 ‘자신만만 프로젝트’의 범위를 기존 SM5와 SM7에서 SM3로 확대한다.

 또 이들 차량을 구입할 때 최장 36개월까지 3.57%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공하는 ‘자신만만 3.57%’ 금리를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이어 11월에도 체어맨W 구매시 280만원 상당의 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