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북콘서트’ 10일 개최

마산MBC 경남홀…‘사단법인 대한사랑’주최

2013-11-06     김순철
우리의 참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사단법인 대한사랑’(이사장 박성수·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마산MBC 경남홀에서 ‘환단고기’ 역주자 안경전을 초청해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시작한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서울, 대구, 대전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올들어 전주, 광주, 인천, 제주, 수원 콘서트를 거쳐 이번에 경남지역에서 갖는다. 콘서트는 환단고기를 통해 왜곡된 우리 역사의 실태를 파헤치고, 올바른 우리나라의 국통맥을 밝히고, 우리 민족 본래의 정신문화 회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13일과 20일에는 각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우리 교민들과 한인 2세를 위한 역사문화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된바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이유립은 스승 계연수로부터 환단고기를 전수받아 간직했고 해방되면서 남한으로 내려와 우리역사 운동을 하며 배달의숙본 환단고기를 출간하게 된다. 역주자는 1982년 처음 환단고기를 접한 이후 30여년간의 고행과도 같은 집중된 연구과정 끝에 환단고기가 출간된 지 100년이 지난 2012년에 완역본을 출간했다. 누구나 알기 쉽도록 원문의 한자를 우리말로 정확히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 외에 그동안 지구촌 답사를 하며 수집한 여러 관련자료 및 사진 등의 풍부한 자료로 구성했다. 환단고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붙인 6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해제가 독자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게 한다.

‘사단법인 대한사랑’은 대한大韓의 참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자 뜻을 공감하는 시민들이 모여 우리 역사와 문화를 회복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다. 대한사랑 관계자는 “북콘서트를 통해 환단고기에 담겨있는 우리의 올바른 역사와 정신문화를 알리는 역사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070-8644-3199, 홈페이지는 www.daehansar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