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서예의 진수, 진주에 펼친다

경남서예가협회전 & 전국유명작가·원로작가 초대전

2013-11-06     강민중
경남을 넘어 이시대 서예술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주에서 개최된다.

‘제29회 경남서예가협회전’과 ‘전국유명작가 및 경남원로작가 초대전’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남서예가협회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서예 중진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1985년 1월 20일 창립한 이래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진주, 창원, 김해, 밀양, 거제, 하동 등지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협회전은 개막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서예 현장 휘호 퍼포먼스를 통해 서예의 시각성과 예술성을 전시현장에서 구현함으로 서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휘호를 통해 서예가와 일반인이 함께 서예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작가 40여명을 초대해 다양한 서예작품과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원로작가들의 서예작품들도 한자리에 모아 특별 초대전을 가지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제 경남서예가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전국유명서예가 중에서 각 연령대의 개성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서풍과 다변화된 서예양식을 이 시대에 어떤 시각으로 풀어내는지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70대 이상 경남원로서예가들의 작품도 한자리에 펼쳐 보여 경남서예가협회가 창립되기 전부터 경남도내 서체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전환점으로 우리 회원들은 고전을 바탕으로 시대미감이 담긴 자기세계의 펼침과 서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도민들의 정서순화와 문화의 격을 높이는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식은 8일 오후6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




회장박원제작품
박원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