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장학금 되돌려주기’ 4억원 돌파

2013-11-08     곽동민
국립 경상대학교와 총동문회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이 3개월여 만에 4억 원(약정 기준)을 돌파했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지난 7월 25일 공식 선포한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 10월 31일 현재 모두 670명이 4억 2693만 8000원을 약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고마운 사회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재학 시 장학금을 받지 않은 동문과 동문이 아닌 분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1987년부터 2012년까지 25년간 6만 1259명에게 지급한 장학금 1200억 4200만 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주소와 연락처가 분명한 8000여 명의 동문에게 장학금 수혜증서를 발송했다. 또 대학 홈페이지 배너 ‘내가 받은 장학금 확인하기’를 통해 1987년 이후 졸업생이면 누구든 자신의 장학금 수혜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장학금 확인하기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다.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는 재학 시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은 물론이고 장학금을 받지 않은 동문이나 동문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액도 소액으로 나눠 내어도 되고, 매월 일정 금액 자동이체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본부(대외협력과 055-772-026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