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음악선장 ‘플로리안 리임’ 선임

국제음악당 신임대표 국제공모로 선발

2013-11-12     허평세

국제음악당 신임대표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당의 준공과 더불어 새롭게 창립되는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은 국제공모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선발했다.

2014년 개관과 함께 봄, 여름, 가을 세 개 시즌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운영을 시작할 CEO는 독일 국적의 플로리안 리임(사진·Florian Riem)이다.

그는 보덴제 페스티벌, 가나자와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세계 유수의 음악제와 공간을 운영해왔다.

그간 예술경영의 성과로 지멘스재단 문화상과 슈나이더-쇼트 음악상, 아우구스트-할름 문화상 등을 수상한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2014년 1월부터 3년간 통영국제음악당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게 된다.

새롭게 취임한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매년 세 개의 시즌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며 ‘사업원년 실험성과 안정성 도전적 조화’를 경영 슬로건으로 현대 창작정신을 모토로 하는 기존 음악제재단 목표를 승계해 제2의 윤이상을 발굴하기위한 실험적 기획의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예향 통영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500만 관람객을 자랑하는 통영 케이블카 및 한려수도 관광자원과의 성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음악당을 남해안벨트 관광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포지셔닝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