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 브랜드쌀,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

2013-11-15     이홍구
경남도는 ‘2013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 결과 거창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브랜드가 경남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의령농협 라이스센터의 ‘토요애’와 함양농협의 ‘지리산 황토쌀’이, 장려에는 산청군 농협의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 진주시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참햇쌀’이 선정됐다.

2008년부터 201111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된 진주 주흥미곡처리장의 ‘동의보감쌀’은 지난해에 이어 ‘경남 으뜸米’의 자격을 부여했다. 이들 6개 브랜드는 오는 19일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한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를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내달에는 대도시(부산) 특판전에서 6대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도 한다. 각종 도 주관 농산물 박람회, 중앙단위 평가 등에도 우선 출품하여 경남 쌀의 대외 홍보역할도 맡는다.

이정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장시설 확충·노후시설 교체·도정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우선 투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브랜드쌀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