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황다영 학생, 경남문학신춘문예 당선

2013-11-19     황용인
경남대학교 청년작가아카데미 황다영(심리학과 4학년) 학생이 ‘2014 경남문학 신춘문예’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인으로 등단한 황다영 양은 경남문인협회가 지역의 우수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2014 경남문학 신춘문예’에서 시 ‘붉은가슴울새의 바다’로 당선됐다.

심사를 한 우무석 시인(경남문협 시분과 위원장)은 “감각적인 시의 이미지가 신선하며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젊은 시인의 등장은 지역문학의 지평을 넓혀 주는 일이어서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신춘문예 당선자에게 경남문인협회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황다영 양은 도내 최연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황다영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재학 중에 오래 꿈꾸던 시인이 된 것에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아 좋다”며 “스펙보다 나만의 스토리를 가진 것이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 경남문학 신춘문예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경남문학관에서 열리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한편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로 불리는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정일근 교수)는 황다영 학생을 비롯해 2010년 개원 이래 모두 8명의 시인을 등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