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 신호탄

(주)피엔에스 지상 18층·지하 4층 주상복합 3차 착공식

2013-11-20     이웅재
사천시 삼천포 도심에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삼천포에 활기를 불어 넣는 신상권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행사 (주)피앤에스(대표 노인환)는 지난 18일 사천시 동금동 83-8·9번지(구 법원) 일대 1990 ㎡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8층의 주상복합건물 3차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수봉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건물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148세대, 주차면수 162대 규모로 1층에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피앤에스는 주상복합건물 3차사업 착공을 계기로 나머지 두 곳의 건축도 조만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사업장 옆에 인가 받은 지하 3층 지상 20층의 주상복합건물은 평형면적 설계 변경 이후 곧장 착공한다는 것이 업체의 입장이다.

하지만 동금동 330-9번지 외 3필지 3003 ㎡의 부지에 들어설 지하 3층·지상 36층의 주상복합건물은 사천시 예비심사를 거친 후 경남도의 심의 보완을 밟고 있어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사천시는 장고에 빠졌다.

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중심으로 새 상권이 형성돼 침체된 삼천포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낙관적 전망과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의 사회적 파장도 고려해 미리 대책을 강구해 둘 필요가 있다는 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주)피앤에스 노인환 대표는 “서부경남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인 39층 주상복합건물 건축 등 1·2·3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모두 12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생보부동산신탁으로 부터 85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삼천포지역에 신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기원제
(주)피앤에스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주상복합건물 3차사업 착공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