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 김석만 대표이사 선임

김인중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

2013-11-21     임명진
펄프·제지전문기업인 무림그룹의 3사, 무림페이퍼, 무림SP, 무림P&P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석만 그룹 종합연구소장을 대표이사·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인중 전 대표이사·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김석만 대표는 48년생으로 경북 칠곡이 고향이다. 대구고와 경북대 화학과를 졸업했고 1980년 무림페이퍼에 입사했다.

이후 무림SP·무림페이퍼 공장장,생산본부장,무림P&P일관화공장 건설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해부터 그룹 종합연구소장으로 재임해 왔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의 500억 투자규모의 설비개조 프로젝트와 향후 펄프·제지 3사의 공장간 지종전문화 등 3개 공장의 효율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공장경험이 풍부하고, 생산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석만 대표는 3개 공장의 공장 효율화를 통해 무림그룹 펄프·제지 3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인중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무림그룹의 비제지분야와 조림사업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