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차순선씨,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선정

2013-11-25     허평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아홉 번째 수상자로 차순선(사진·50·통영시 도남동)씨가 선정됐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문현)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지난 3월부터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을 선정하고 있다.

자원봉사왕은 총 700시간 이상, 월 4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 가운데 최다실적을 가진 사람이 선정된다.

차순선 봉사자는 2007년 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통영시지부)가 설립된 후 지역 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6년간 매일같이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차씨는 지난 9월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총18회 72시간에 걸쳐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독거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직접 점심식사 준비에서부터 조리와 배식, 설거지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위해 앞장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봉사왕 시상식은 25일 오전 차씨가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남신체장애인 통영시지부 무료급식소에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통영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