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대규모 성매매 안마시술소 적발

2013-11-27     이은수
불법으로 성매매를 해온 안마시술소가 경찰에 단속에 적발돼 업주와 성매수자 등 11명이 입건됐다.

창원서부경찰서(서장 류재응)는 유동 인구가 많은 창원역 주변 유흥가 7층 건물 전체를 안마시술소로 창원시보건소에 신고한 후 여종업원을 고용해 불법으로 성매매를 하던 안마시술소를 경남경찰청, 진해서와 합동단속해 업주 및 성매매녀, 성매수남 등 1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업소는 약 300평 규모 7층 건물에 지하주차장과 1층 안내실, 2층 안마실, 3∼6층에는 침대, 소파, 화장대,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둔 밀실 30여개를 갖추고 불법영업을 일삼았다.

적발된 안마시술소는 CCTV 8개를 설치해 외부를 감시하며 성매매녀 5명을 고용, 24시간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대규모 기업형 성매매 영업을 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조사결과, 업주 이모(39)씨는 2012년 10월 경찰에 한차례 단속된 사실이 있으나 단속 후에도 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바꿔 고용하며 불법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